제로 음료를 좋아해서 다양한 음료들을 마셔보고 있는데요, 이번에는 이 음료를 처음 마셔봤어요.
정말 맛있어요. 향긋하고 달콤한 과일 맛이 입안에 먼저 퍼지면서 깊은 풍미를 주고, 그 후 약간의 톡톡 탄산이 싸악 있어서 정말 시원해요. 단맛이 과하거나 인위적이지 않고, 전체적으로 매우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점도 좋더라고요. 제로 음료 특유의 텁텁한 감미료 맛이나 화한 맛이 없어요.
탄산감도 적당히 있어서 시원해요. 톡 쏘는 느낌은 있긴하지만 자극적일 정도로 강하진 않고, 부드럽게 입안에서 터지면서 시원함을 줘요. 목 넘김도 편하고, 무엇보다 마실 때 목이 따갑지 않아서 좋아요. 너무 센 탄산을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에게도 잘 맞을 듯해요.
한캔의 양은 325ml로 많은 편인데, 부담 없이 한번에 한 캔 다 마시기 좋아요. 저는 큰 음료는 다 마시기 어려워하는데 이 용량이 딱 좋네요.
그리고 칼로리 부담이 전혀 없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. 일반 탄산음료를 마실 땐 살짝 죄책감이 있는데, 이건 그런 걱정 없이 마셔요. 식사 후 디저트처럼 마시거나, 기름진 음식과 함께 곁들이기도 좋더라고요.
제 취향에도 아주 잘 맞아서 재구매 의사 100% 있어요. 여러분에게도 추천드리고 싶어요.